공지사항
청년작가 양혜규 델피나 스튜디오 프로그램 참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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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3.10.01
델피나 스튜디오 프로그램 참가 지원
영국 런던에 소재한 델피나 스튜디오 트러스트 The Delfina Studio Trust는 1988년 이후 총 30여 개의 스튜디오를 통해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중 12개의 스튜디오를 우수한 미술작가에게, 영국과 외국작가 각 6인을 선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10월부터 9개월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영국 미술계를 경험하고 영국에서의 작품 활동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문화재단에서는 청년 작가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3년도 입주작가로 선발된 양혜규를 선발, 체류비를 지원한다. 한국작가로서는 마이클 주에 이어 두 번째로 선발된 양혜규는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청년 작가 가운데 한 명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를 거점으로 세계 각지에서 전시 및 스튜디오 프로그램에 참가해 왔으며, 최근에는 아트선재센터와 에르메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미술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작가 스스로 밝혔듯이, 주된 작가적 관심은 "가치와 평가구조", 혹은 "개인과 시스템 사이의 화학작용"에 있다. 그의 호기심 어린 시선은 일상의 모든 단면과 틈새에 "아닌 척" 노출되어 있는 체계와 질서를 포착해낸다. 일상적인 소재를 다루는 다분히 개념적인 - 흥미로운 그의 작품세계가 영국에서의 체류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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