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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작가 변시재 스페인 · 이탈리아 레지던시 참가 (7. 1 ~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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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1.07.01
청년작가 변시재 스페인 · 이탈리아 레지던시 참가 (7. 1 ~ 8. 31)
2010년 오래된 집 재생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재단과 인연을 맺은 청년작가 변시재. 프로젝트 선정 당시 도처에서 진행되는 도시의 '끝없는' 공사 현장을 주제로 작업한 바 있으며, 나아가 도시의 생성과 파괴, 자연의 파괴와 재생이라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도시는 도처의 공사현장을 통해 생성되고 변모한다. 이때 중장비가 동원되는 공사 현장은 기존의 상태나 '자연'을 파괴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작가는 파괴와 생성이 반복되는 이 과정을 인체의 유기적 시스템과 연결시키면서, 자연과 인간의 총체적 생태성에 관한 질문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변시재 작가가 재단의 지원에 힘입어 참여하게 된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칸세라 레지던시(Can Cerrat Residency)와 이탈리아 레체(Lecce)의 미라 레지던시(MIRA - Martignano International Residency for Artists). 이 지역의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을지 모르나, 작가들의 역량 강화와 국제교류 다각화에 주력해왔으며, 무엇보다 이 지역의 자연환경이야말로 작업을 심화시키는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지던시의 결과물은 오는 8월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작가의 작업과 더불어 레지던시 프로그램 역시 널리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불편한 관계 속에서 그를 만나다 /100cm x 100cm / mixed media on canvas / 2010
Demoli-Creation /Video installation/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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