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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씨어터 창 뉴욕 웨이브라이징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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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3.10.15
댄스씨어터 창Chang은 2006년 설립 이후 개성있는 작품과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용단의 활발한 국제 교류와 해외 진출도 두드러진다.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김남진은 유럽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 진출 경로를 모색해왔다. 무용단의 활동 영역을 세계 무대로 넓혀 국제적인 명성을 쌓는 한편, 한국 현대 무용을 소개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2009년 스위스 투어, 2011년 프랑스 몽펠리에 페스티벌 참가, 오는 10월 뉴욕 웨이브라이징 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세계 무대에 작품을 선보여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뉴욕 웨이브 라이징 시리즈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화이트웨이브 무용단의 김영순 예술감독이 신생 무용단을 돕기 위해 시작했다. 일종의 쇼케이스 공연으로, '떠오르는(rising)' 무용단들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지역축제였으나, 지금은 세계적인 명성의 안무가들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발 돋음 했다.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0일까지 뉴욕 브루클린 존 라이언 극장에서 개최되며, 총 6개 프로그램에 24개 무용단이 공연을 펼친다. 한국무용단으로는 댄스씨어터 창과 조성희 아하 댄스 시어터가 참가한다.
<두통>은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의 충격에서 비롯된 작품이다. 재앙에 가까운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임을 드러낸다. 이 작품은 그와같은 극한 상황에서 마주치게 되는 인간의 본성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고자 시도한다. 댄스씨어터 창에게 이번 공연은 이후 뉴욕 진출을 가늠해보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뉴욕 관객들에게도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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