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쾰른 공동 주관 및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개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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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5.10.16
쾰른 <한국 문학의 날> 공동 주관 및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개최 지원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됨에 따라 문화재단의 한독문학교류 프로그램도 그 어느 때보다 성황리에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10여 년 간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산하 한독문학교류회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한 해인 셈이다.
도서전 주빈국 초청을 계기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는 도서전이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를 중심으로 베를린, 뮌헨, 쾰른, 하이델베르크 등 독일을 대표하는 도시에서 한국 작품 낭독회를 개최하는 한편, 연극과 음악 공연 등 부대 행사를 독일 전역에서 개최하여, 독일에 한국 붐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해왔다. 다양한 문화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독일 전역이 뜨거운 한국 문화 축제의 열기에 휩싸이게 만든다는 야심만만한 구상이다.
문화재단에서는 연례 프로그램으로서 쾰른 문학의 집 작품낭독회를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편, 도서전 초청이라는 거국적이고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하여 도서전 개최에 힘을 보탠다. 작가단의 항공료 등을 지원함으로써 젊고 독특한 작품 세계를 지닌 젊은 작가들에게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오는 10월 16일에 개최될 쾰른 <한국 문학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문인은 시인 고은, 김광규, 소설가 김영하, 은희경, 조경란, 하성란 등이다. 이날 작가들은 독일어권의 문인들, 출판 관계자와 문학 애호가인 청중 앞에서 작품을 낭독하며 독일어권과의 문학 교류에 나서게 된다. 작품 낭독이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 지속적인 출판으로 이어지고, 장차 한국과 독일을 이어주는 문학이라는 이름의 가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