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아트선재센터 [상하이 한국현대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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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3.09.05
아트선재센터 <상하이 한국현대미술전>
중국 상하이의 주요 문화기관들과 서울 아트선재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대규모 미술전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미술인들과 작품을 소개하는 한편, 아시아에 기반한 청년 미술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계기를 모색해보고자 기획되었다.
그런 점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작가들이 사전에 상하이를 배경으로, 혹은 상하이에서 작업한다는 점이다. 전시 이전 2∼3주간 작가들은 상하이에 머물며 작품을 창작한다. 이때 기존에 작업해온 사진과 페인팅일지라도, 재료와 소재는 상하이가 된다. 이로써 전시는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공간을 겪어내는 실험적인 기회이자, 중국의 젊은이들에게는 낯선 형식과 시선에 담긴 '익숙한 것'들을 통해 자신들을 새롭고 낯설게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주목한 만한 또 다른 점은 현재 한국미술의 다양한 풍경들을 보여줄 수 있는 작가군이다. 김범, 김상길, 박미나, 박세진, 박이소, 배영환, 성낙희, 오인환, 우순옥, 이종명, 정수진, 조해준, 최두소, 최정화 - "다양한 장르간의 교류와 결합을 실험해 온" 그리고 "미학적으로 독특한 특성을 일구어낸" 청년 미술작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비즈아트센터 Biz Art Center, 샹아트 ShangArt, 이스트링크 Eastlink 등 상하이 현지에서 9월 5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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