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안성수픽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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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0.07.01
안성수픽업그룹 <시점_Now>
프랑스 작가 쇼데를로 드 라클로(Pierre Choderlos de Laclos)의 서간체 소설 <위험한 관계 Les Liaisons dangereuses>. 프랑스 혁명 직전의 퇴폐적인 상류사회를 날카롭게 분석한 이 작품은 여러 편의 영화로 제작되었는데, 영상미가 돋보였던 한국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역시 이를 모티브로 한다. 1782년에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회자되는 까닭은 치밀한 심리분석과 미묘하면서도 매력적인 구성 때문이라고.
<위험한 관계>가 무용 작품으로 각색되어 화제다. 안성수픽업그룹의 <시점_Now>이 바로 그것. 안무가 안성수는 '탁월한 음악적 감수성과 논리적이고 정교한 분석'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그가 1998년 서울에서 재창단한 안성수픽업그룹은 2001년 <시점>으로 춤비평가상을 수상한 이래, <선택>, <볼레로> <장미&Mating Dance> 등 개성있는 작품을 발표,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무용극으로서 작품 <시점>은 이야기의 줄거리를 따라가기보다는 인물의 마음이 처한 풍경, 성격, 인물간의 심리적 관계에 주목한다. '방'으로 이름 붙여진 다섯 개의 신(Scene) - '악몽의 방', '무도회의 방', '욕망의 방', '휴식의 방' '결투의 방'은 타래처럼 얽힌 등장인물의 관계와 심리 상태를 밀도있게 그려낸다. 2001년 문화관광부 무대예술지원사업으로 선정, '제6회 춤비평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품 <시점>이 2010년 얼마나 더 혁신적이고 흡인력 높은 작품으로 변모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 30, 31일 양일간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악몽의 방
무도회의 방
욕망의 방_미로의 방
욕망의 방_미로의 방
휴식의 방
결투의 방
http://blog.naver.com/ssapick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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